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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3박4일 일정을 짤 때 가장 먼저 볼 것은 관광지 순서가 아니라 달력이에요. 용다리 불쇼는 토·일 밤 9시에만 열리고, 호이안이 등불로 가장 화려해지는 보름 전날 밤은 11월에 딱 하루(22일 일요일)뿐이라, 출발 요일에 따라 넣을 수 있는 밤 일정이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이 글은 출발 요일별로 어느 날 밤을 어디에 쓰면 좋은지부터 표로 맞춰 보고, 그다음 4일 동안의 하루하루 코스와 11월 우기에 비가 올 때 날짜를 바꿔 끼우는 순서를 이어서 적었어요.
※ 2026년 10월 23일 기준이에요. 공연·축제 날짜는 현지 사정으로 바뀔 수 있고, 입장료는 다낭시 관광청 안내와 여행 사이트를 비교한 금액이에요. 원화는 1만 동 약 515원으로 계산했어요.
이 글에서 다루는 것
다낭 3박4일 일정, 출발 요일부터 맞춰 보세요
3박4일이면 다낭에서 보내는 밤은 세 번이에요. 이 세 밤 가운데 토요일이나 일요일이 하나라도 끼어 있어야 용다리 불쇼를 볼 수 있어요. 금요일에도 열린다는 안내가 있지만 자료마다 엇갈려서, 확실한 건 토·일 두 밤이에요.
| 출발 요일 | 다낭에서 자는 밤 | 용다리 불쇼 볼 수 있는 밤 | 추천 배치 |
|---|---|---|---|
| 목요일 | 목·금·토 | 3일차 밤(토) | 2일차 밤 호이안, 3일차 낮 바나힐 → 밤 용다리 |
| 금요일 | 금·토·일 | 2일차(토), 3일차(일) | 2일차 밤 용다리, 3일차 밤 호이안 |
| 토요일 | 토·일·월 | 1일차(토), 2일차(일) | 도착 날 밤 바로 용다리, 남은 밤은 호이안 |
| 일요일 | 일·월·화 | 1일차 밤(일)만 | 도착이 늦으면 놓치기 쉬워 오전 출발편 추천 |
| 월~수요일 | 평일만 | 없음(금요일 운영 여부 엇갈림) | 용다리는 다리 야경만, 밤은 호이안·야시장 |
목요일 출발이라면 호이안과 용다리를 같은 날 밤에 다 보려 하지 말고, 호이안은 2일차 밤으로 당기는 편이 덜 지쳐요. 호이안에서 다낭 시내까지 차로 40분 안팎이라, 9시 공연에 맞춰 돌아오려면 등불이 막 예뻐지는 시간에 자리를 떠야 하거든요.
다낭 3박4일 코스, 1일차부터 4일차까지
아래 코스는 오전에 인천을 떠나 오후에 다낭에 내리고, 4일차 낮 비행기로 돌아오는 일정을 기준으로 짰어요. 직항은 4시간 45분~5시간쯤 걸리고 시차는 한국보다 2시간 늦어요.
- 1일차: 공항에서 미케 해변 숙소로 이동, 해변 산책 → 저녁은 한시장 주변에서 가볍게 (토·일이면 밤 9시 용다리)
- 2일차: 바나힐 하루. 아침 일찍 출발해 케이블카가 붐비기 전에 올라가고, 오후 늦게 내려와 숙소 근처 마사지
- 3일차: 오전은 해변이나 숙소 수영장, 오후 3~4시쯤 호이안으로 출발 → 구시가지 산책 후 해 질 녘부터 등불 거리
- 4일차: 체크아웃 전 미케 해변 아침 산책, 짐 맡기고 남은 동(VND) 쓰기 → 비행 3시간 전 공항 도착

▲ 구름 사이로 산을 오르는 케이블카, 2일차 아침 풍경 (AI 이미지)
바나힐을 2일차에 둔 건 이유가 있어요. 산 위는 시내보다 기온이 낮고 구름이 끼면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첫날 다음 날로 잡아 두면 날씨가 나쁠 때 3일차와 맞바꿀 여유가 생겨요. 입장권은 성인 100만 동(약 5만 2천 원)으로 왕복 케이블카가 포함돼요.
호이안 등불축제 2026, 11월은 22일 일요일
호이안 구시가지는 매일 저녁 등불을 켜지만, 음력 14일 밤에는 가게들이 전등을 줄이고 강에 띄우는 소원 등불이 훨씬 많아져요. 2026년 11월에는 이날이 22일 일요일로, 여러 여행 안내가 같은 날짜를 적고 있어요. 한 곳만 20일로 적고 있어서, 가기 전 주에 숙소에 한 번 확인해 두면 확실해요.
날짜로 따지면 금·토·일 출발이 22일 밤을 일정 안에 넣기 쉬워요. 금요일 출발이면 3일차, 토요일 출발이면 2일차, 일요일 출발이면 도착 당일 밤이 22일이에요. 오늘(23일)이 10월 보름 전날 밤이라, 그다음 기회가 바로 이 11월 22일이에요.

▲ 강물 위에 떠가는 작은 종이 등불과 노란 벽 골목 (AI 이미지)
구시가지 관람권은 외국인 12만 동(약 6,200원)이에요. 등불이 가장 예쁜 시간은 해가 완전히 진 뒤지만, 강가 자리는 그 전에 차기 때문에 해 지기 전에 도착해서 골목을 먼저 둘러보는 순서가 좋아요. 다낭 시내에서 그랩으로 가면 편도 25만~35만 동 정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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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다낭 여행, 비 오면 일정을 이렇게 바꿔요
다낭은 10~11월이 1년 중 비가 가장 많은 때예요. 11월 강수량이 평균 370mm 안팎으로, 비가 덜한 12월보다 훨씬 많아요. 그래서 11월 3박4일은 날씨에 따라 순서를 바꿀 수 있게 짜 두는 게 중요해요.

- 1순위로 지킬 것: 바나힐은 맑은 날에만. 아침에 산 쪽이 구름에 덮여 있으면 3일차와 맞바꾸기
- 비가 와도 괜찮은 것: 호이안 구시가지(골목·찻집·등불은 비 오는 저녁에도 운치가 있어요), 마사지, 한시장
- 비 오면 빼는 것: 해변 일정, 바구니배 같은 강 위 체험
- 용다리 불쇼: 비 오는 날 운영은 현장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강가에 오래 서 있어야 해서 우비 챙기기
제가 일정을 짠다면 바나힐 날을 정해 두지 않고 '2일차 아니면 3일차'로 열어 둘 거예요. 두 날 중 하늘이 더 맑은 날 아침에 결정하면, 비 때문에 입장료 5만 원을 구름 구경에 쓰는 일을 줄일 수 있어요.
출발 전에 많이 묻는 것
용다리 불쇼는 어디서 보는 게 좋아요?
용머리 쪽(다리 동쪽 끝, 바다 방향)에서 불과 물이 뿜어져 나와요. 다리 위보다는 강변 산책로에서 머리 부분이 정면으로 보이는 자리가 편하고, 공연 20~30분 전에는 도착하는 게 좋아요.
다낭 3박4일이면 호이안에서 자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다낭 시내에서 차로 40분 안팎이라 저녁에 다녀오는 사람이 많아요. 다만 보름 등불 날처럼 늦게까지 머물 계획이면 호이안 1박도 괜찮아요.
바나힐은 반나절로도 되나요?
케이블카 대기와 이동 시간을 생각하면 하루를 통째로 잡는 편이 여유 있어요. 반나절로 줄이면 오후 일정을 잡기 어렵고 서두르게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