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1월 유류할증료 27단계, 공항에서 급유 중인 여객기 표지

11월 유류할증료가 27단계로 정해졌어요. 10월보다 네 단계 높아져서, 지금 항공권을 고르는 중이라면 '10월 안에 발권할지, 11월에 해도 될지'가 가장 궁금하실 거예요.
이 글에서는 대한항공·아시아나의 11월 유류할증료를 일본·동남아·미주·유럽 노선별로 나눠 보고, 10월 31일까지 발권했을 때 왕복 1명과 4인 가족 기준으로 얼마를 덜 내는지 제가 직접 계산한 표로 정리했어요. 할증료가 출발일이 아니라 발권일로 정해지는 원리도 함께 설명할게요.
※ 2026년 10월 16일 항공사 발표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금액은 한국 출발 편도 기준이고, 실제 결제 금액은 발권 화면에서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저비용항공사와 국내선은 항공사마다 따로 공지해요.

11월 유류할증료 27단계, 얼마나 오른 걸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10월 16일에 1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27단계로 공지했어요. 10월이 23단계였으니 한 달 사이에 네 칸이 오른 셈이에요. 9월에 다시 오르기 시작해 석 달째 계속 올라가는 중이에요.
올해 흐름을 보면 5월에 33단계로 정점을 찍은 뒤 여름에 14단계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오고 있어요. 27단계는 6월과 같은 높이라서, 다섯 달 만에 다시 그 수준으로 돌아온 거예요.

적용 월 국제선 단계
5월 33단계 (올해 최고)
6월 27단계
7월 19단계
8월 14단계
9월 21단계
10월 23단계
11월 27단계 (4단계 상승)

단계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으로 정해져요. 11월분은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의 평균을 썼는데, 배럴당 173.89달러로 한 달 전보다 9.7% 올랐어요. 기름값이 오른 만큼 항공권에 붙는 추가 요금도 따라 오른 구조예요.

대한항공 11월 유류할증료, 일본·동남아·미주 노선별 금액

대한항공은 거리에 따라 구간을 나눠 금액을 매겨요. 가장 가까운 후쿠오카 같은 노선이 편도 5만 5,600원, 가장 먼 뉴욕·시카고 노선이 편도 40만 8,100원이에요.

11월 유류할증료 대한항공 노선별 편도 금액 정리 카드
대표 노선 (인천 출발) 10월 편도 11월 편도 차이
후쿠오카·칭다오·다롄 49,000원 55,600원 +6,600원
도쿄·오사카·삿포로·타이베이 65,800원 76,000원 +10,200원
방콕·싱가포르 162,400원 185,800원 +23,400원
LA·런던·파리 322,000원 370,100원 +48,100원
뉴욕·시카고·워싱턴 362,600원 408,100원 +45,500원

일본 여행을 많이 가는 분이라면 도쿄·오사카 구간을 기억해 두면 돼요. 편도 7만 6,000원이니 왕복이면 할증료만 15만 원이 조금 넘어요. 항공권 표시 가격이 싸 보여도 이 금액이 결제 단계에서 더해진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장거리는 차이가 더 크게 느껴져요. 뉴욕 왕복을 단순 계산하면 할증료만 80만 원이 넘어가요. 미주·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구간에서 발권 시점의 영향이 가장 커요.

아시아나 11월 유류할증료, 괌·나트랑·싱가포르는 얼마

아시아나는 편도 6만 2,400원부터 35만 1,100원까지예요. 가장 낮은 금액은 대한항공보다 높고, 장거리 최고 금액은 대한항공보다 낮은 편이에요.

11월 유류할증료 확인하며 휴대폰으로 항공권 예약하는 장면

▲ 연출 이미지 (AI로 만든 이미지예요)

대표 노선 10월 편도 11월 편도
후쿠오카·구마모토 53,400원 62,400원
도쿄·오사카·삿포로·타이베이 79,400원 92,200원
방콕·호찌민·괌·나트랑·푸꾸옥 153,300원 178,900원
싱가포르·푸껫 178,000원 207,400원
LA·뉴욕·파리·런던·시드니 301,200원 351,100원

같은 도쿄·오사카라도 아시아나가 편도 1만 6천 원쯤 더 높아요. 반대로 미주·유럽은 아시아나가 대한항공보다 2만~5만 원가량 낮아요. 운임과 할증료를 더한 최종 금액으로 비교하는 게 가장 정확해요.
괌·나트랑·푸꾸옥처럼 겨울에 많이 가는 휴양지가 같은 구간에 묶여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해요. 연말 휴양지 항공권을 고민 중이라면 이 구간의 차이를 아래 계산표에서 확인해 보세요.

10월 안에 발권하면 얼마 아낄까, 왕복·4인 가족 계산표

같은 비행기라도 10월 31일까지 발권하면 10월 단계(23단계) 금액이 붙어요. 그래서 편도 차이에 2를 곱하면 왕복 1명이 아끼는 돈, 여기에 인원수를 곱하면 가족 전체가 아끼는 돈이 나와요. 제가 대표 노선별로 직접 계산해 봤어요.

11월 유류할증료 10월 발권 시 왕복·4인 가족 절약 금액 계산 카드
노선 (항공사) 왕복 1명 4인 가족 왕복
후쿠오카 (대한항공) 약 13,200원 약 52,800원
도쿄·오사카 (대한항공) 약 20,400원 약 81,600원
도쿄·오사카 (아시아나) 약 25,600원 약 102,400원
방콕·싱가포르 (대한항공) 약 46,800원 약 187,200원
괌·나트랑·방콕 (아시아나) 약 51,200원 약 204,800원
LA·파리·런던 (대한항공) 약 96,200원 약 384,800원
미주·유럽 (아시아나) 약 99,800원 약 399,200원

일본 단거리는 한 사람당 2만 원 안팎이라 크게 서두를 정도는 아니에요. 하지만 동남아 휴양지 가족여행은 20만 원 가까이, 미주·유럽 가족여행은 40만 원 가까이 차이가 나요. 이 정도면 숙소 하루치나 현지 투어 하나 값이에요.
표는 한국 출발 편도 금액을 두 배로 단순 계산한 값이에요. 돌아오는 편은 출발하는 나라 기준으로 할증료가 붙기 때문에 실제 차이는 조금 다를 수 있어요. 24개월 미만 유아가 좌석 없이 타면 할증료가 붙지 않아 인원에서 빼고 계산하면 돼요.

유류할증료 적용 시점, 출발일이 아니라 발권일 기준

유류할증료는 비행기를 타는 날이 아니라 표를 산(발권한) 날의 금액으로 정해져요. 11월 금액은 11월 1일부터 30일 사이에 발권하는 항공권에 붙어요.

유류할증료 적용 시점 설명, 공항 터미널 창밖으로 보이는 여객기

▲ 연출 이미지 (AI로 만든 이미지예요)

  • 10월 25일 발권 → 12월 출발이어도 10월 금액(23단계) 적용
  • 11월 3일 발권 → 10월 말 출발 항공권이라도 11월 금액(27단계) 적용
  • 이미 발권한 항공권 → 나중에 단계가 올라도 추가로 내지 않아요
  • 예약만 하고 결제 전 → 아직 발권 전이라 결제하는 날 금액이 붙어요

여기서 많이 헷갈리는 게 '예약'과 '발권'의 차이예요. 좌석만 잡아 두고 결제 기한을 남겨 둔 상태라면 아직 발권이 아니에요. 11월로 넘어가 결제하면 11월 금액이 붙으니, 10월 금액을 원한다면 결제까지 10월 안에 끝내야 해요.
반대로 단계가 내려갈 때도 같은 원리예요. 기름값이 떨어질 기미가 보이면 다음 달 발권이 오히려 유리할 수 있어요. 12월 금액은 보통 11월 중순에 공지되니, 급하지 않은 장거리 여행이라면 그 발표를 보고 정해도 늦지 않아요.

저비용항공사(LCC)·국내선 11월 유류할증료는 언제 나올까

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 같은 저비용항공사는 대형 항공사와 같은 날 금액을 내놓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10월 18일 현재 기사로 확인되는 11월 금액은 대한항공·아시아나 두 곳이에요.
저비용항공사도 같은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을 바탕으로 정하기 때문에, 11월에는 대체로 오르는 쪽일 가능성이 커 보여요. 정확한 금액은 각 항공사 홈페이지의 유류할증료 공지나 예약 화면의 세금·수수료 항목에서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해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국제선과 따로 매겨져요. 제주 여행처럼 국내선을 함께 탄다면 국내선 공지도 따로 확인해 두세요. 비교할 때는 항공권 가격만 보지 말고 할증료와 공항세까지 포함한 최종 결제 금액으로 보는 습관이 가장 중요해요.

자주 묻는 질문

11월 유류할증료는 몇 단계인가요?

대한항공·아시아나 국제선 기준 27단계예요. 10월 23단계보다 4단계 높고, 9월부터 석 달 연속 올랐어요.

일본 왕복 유류할증료는 얼마인가요?

11월 발권 기준 대한항공 도쿄·오사카는 편도 76,000원(왕복 약 15만 2천 원), 후쿠오카는 편도 55,600원이에요. 아시아나 도쿄·오사카는 편도 92,200원이에요.

12월에 출발하는데 10월에 사면 10월 금액인가요?

네. 유류할증료는 발권일 기준이라 10월 31일까지 결제·발권을 마치면 출발이 12월이어도 10월 금액이 붙어요.

이미 산 항공권도 할증료를 더 내야 하나요?

아니에요. 이미 발권한 항공권은 나중에 단계가 올라도 추가 요금이 없어요. 다만 날짜 변경 등으로 재발권하면 그때 금액이 다시 적용될 수 있으니 항공사에 확인하세요.

3줄 요약

  • 11월 유류할증료는 27단계로, 대한항공 편도 55,600~408,100원, 아시아나 편도 62,400~351,100원이에요.
  • 할증료는 발권일 기준이라 10월 31일까지 발권하면 출발이 11~12월이어도 10월 금액이 붙어요.
  • 일본은 1인 왕복 2만 원 안팎, 동남아 가족여행은 약 20만 원, 미주·유럽 가족여행은 약 40만 원 차이가 나요.